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전, 2017년까지 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 2% 감축 계획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전력이 오는 2017년까지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총부채중 14조7000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이럴게 되면 부채비율은 현재 145%에서 143%로 2% 포인트 낮아진다. 

한전은 2일 부채 감축을 위해 경영전반에 걸쳐 개혁과 혁신을 전담할 '경영혁신추진단'을 설립한 후 산하에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금융기법활용 등 비대위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우선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까지 총 3조원의 빚을 감축할 계획이다. 

국내사업은 공급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사업전반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투자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그 대신 SG사업·ESS사업· HVDC사업 등 ICT를 융합한 미래신기술 필수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와 핵심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투자는 억제하거나 민간자본 활용을 통해 투자비를 최소하기로 했다.

자산도 매각한다. 총 5조3000억원 규모다. 

전력자회사인 한전기술과 한전KPS는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51%를 넘는 부분을 매각하고 전력사업과 관련이 낮은 한전산업개발, LG유플러스 보유지분은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 국부유출과 헐값매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투자자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매각전문회사를 통해 적정가격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는 적법성, 경제성, 적기매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매각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원가절감을 통해 4조2000억원을 감축한다. 

지난해에 이어 임금인상분과 경영성과급 반납 등 경비절감 대책을 수립해 경상경비의 10% 이상을 줄일 계획이다. 

사업성 비용도 신기술 신공법 적용 확대를 통해 전력공급안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반면 수익자부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영업제도 개선과 배전공가·광통신설비 임대 활성화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같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당기순이익은 2012년 -3조2266억원에서 2013년 2383억원, 2017년에는 2조2021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관계자는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최상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집사광익(集思廣益, 전 직원의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함)의 자세로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부채감축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