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세계 성장 모델 될 것”

URL복사

월 스트리트 저널 “근혜노믹스, 아베노믹스보다 앞서 있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아시아를 포함, 전 세계 많은 지역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 노믹스’는 힘겨울 수 있지만 적어도 박근혜 정부는 경제개혁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WSJ는 “한국 정부는 제조업 수출에 크게 기댔던 과거에서 멀어지고 대형 수출업체들에게 친향적이었던 세금 정책을 마무리 지었다”며“국내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와 공공기관의 대출 한도를 제한한 감독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민간 경제에 맡기는 것이 최고인 벤처 펀딩에 정부의 자금이 들어가고 청년 및 여성 고용 지원 정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정부가 여전히 간섭주의적인 성향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는 이명박 정권이 2007년 내놨던 7%보다 현실적”이라며 “이는 예전의 높은 성장세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좀 더 깊숙한 곳까지 개혁이 가능할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던지는 메시지는 한국인들이 미래에도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같은 성장 단계에 있는 국가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아베노믹스 정책을 펴오고 있는 일본과도 비교하며 “양국 모두 성공한 수출국으로 국내 생산성 저하와 인구 노령화라는 공통적인 딜레마를 갖고 있지만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비롯한 일부 핵심 분야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혁안이 제대로 실행되는 가운데 비교적 건강한 3.7%의 경제성장이 유지된다면 일본이 겪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