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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홍명보호, 최종 23명? 그리스戰에서 마지막 옥석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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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에 승선할 23명은 누가 될까. 이제 마지막 옥석 가리기가 남았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저녁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이튿날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다.

다음달 6일 오전 2시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홍 감독에게 사실상 마지막으로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무대다.

홍 감독이 밝혔듯 이번에 그리스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브라질 본선행이 임박한 선수들이 상당수다. 홍 감독은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최종명단의)80%가량은 정해졌다. 나머지 20%를 찾겠다"고 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긴장감이 더욱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들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와의 평가전 이후 처음으로 합류한다.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평가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됐다. 이 선수들도 우리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며 "(그리스전은)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전술적인 모든 면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박주영(왓포드)이다. 홍 감독 부임 이후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그동안 아스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자연스레 대표팀 합류도 없었다. 소속팀에서의 출전 여부를 선발 잣대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극적으로 왓포드로 이적했지만 입지에 큰 변화는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홍 감독은 사실상 마지막 점검의 무대가 될 그리스전에 논란을 무릅쓰고 박주영을 선발했다. 박주영은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켰던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과의 조화에도 눈길이 모인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골키퍼 경쟁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붙박이였던 정성룡(수원)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김승규(울산)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더욱이 이번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선발해 경쟁 구도에 변화까지 줬다.

홍 감독은 "골키퍼뿐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에 있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당초 수비라인을 점검하기 위해 선발했던 차두리(서울)와 곽태휘(알 힐랄)가 각각 왼 허벅지와 왼 발등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주영(서울)을 대체자원으로 선발했지만 오른쪽 풀백 자원들의 경쟁을 지켜보려고 했던 원래 목적에서는 살짝 어긋났다.

홍 감독은 부상 선수들과 관련해서 "앞으로 또 큰 충격적인 뉴스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 시점에는 부상 선수가 가장 중요하다. 매번 월드컵에 그랬다"고 했다.

이어 "서로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을 똑같이 맞추는 게 중요하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5월 말 전지훈련을 떠날 때에는 같은 형태의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신경을 쓰겠다"고 더했다.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그리스는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루,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했다. 평가전은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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