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경남FC 출신 미드필더 강승조(28)를 영입했다고 17일 전했다.
강승조는 패스와 공·수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지난 2008년 부산 아이파크(2008~2009년)을 거쳐 전북 현대(2011년)와 경남(2011~2013년)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서 7시즌 동안 뛰며 127경기에 출전해 1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강승조는 "서울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합류가 늦은 만큼 빨리 적응해 팀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강승조의 영입으로 미드필드진이 더욱 강력해졌다. 앞으로 다양한 전술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승조는 곧바로 서울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