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소치2014]김연아, 19일 피겨여왕의 마지막 무대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마지막 날갯짓이 시작된다. 

김연아는 오는 19일 자정(한국시간) 돌입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링크에 선 김연아를 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수(228.56점)를 받으며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연아는 2011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회 출전을 피하면서 "은퇴수순을 밟고 있다"는 예측을 낳았다. 

김연아가 다시 뛰기로 마음먹은 것은 2012년 여름이었다. 그를 다시 경쟁의 세계로 불러낸 것은 소치올림픽이었다. 

재도전을 선언한 김연아에게 공백기는 없는 듯 했다. 김연아는 20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보란 듯이 정상에 올랐다. 

같은 해 9월 오른 중족골 부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2·5차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지난달 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을 차지, 올림픽 리허설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신들은 김연아를 이번 대회 우승 0순위로 꼽고 있다.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24·일본)와 '떠오르는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경쟁자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김연아를 넘어설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20일)을 통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도 함께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중장거리의 기대주 김보름(21·한국체대)은 5000m 레이스를 펼친다. 

김보름은 이번 대회 3000m에서 13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 치운데 이어 1500m에서도 1분59초78로 선전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당장의 성적보다 4년 뒤가 기대되는 김보름이 마지막 개인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봉식(22·고려대)과 김상겸(25·상무)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며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는 정동현(26·경기도체육회), 김우성(28·하이원스포츠단), 박제윤(20·단국대), 경성현(24·하이원스포츠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팬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여자 봅슬레이에서는 김선옥(34·한체대대학원)과 신미화(20·삼육대)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김선옥과 신미화는 여자 2인승 3·4차 레이스에서 올림픽 첫 출전의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