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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푸틴이 '영웅' 대접하는 특별한 남자, 빅토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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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에게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빅토르 안이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직후 보낸 축전에서 "당신은 더욱 빠르고, 더욱 강하며, 더욱 뛰어난 기술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고 격찬했다. 특히 "당신을 신뢰한 러시아 팬의 강력한 응원도 당신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해 빅토르 안이 '러시아 선수'임을 강조했다.

이날 빅토르 안의 금메달은 러시아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동계스포츠 강국이면서도 쇼트트랙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던 러시아가 지난 10일 1500m에서의 거둔 첫 메달인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로 따낸 메달이자 첫 번째 금메달이다. 첫 메달 역시 빅토르 안이 선사했다.

또한 현지시간으로 7일 개막한 이 대회에서 러시아가 8일만에 챙긴 세 번째 금메달이다. 러시아는 이날 빅토르 안의 금메달과 뒤이은 남자 스켈레톤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의 금메달 등 금메달 2개를 더해 순위가 전날 종합 8위(금2·은5·동5·총12)에서 4위(금4·은6·동5·총15)로 뛰어올랐다.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2월15일 첼랴빈스크주 인근에 운석이 추락한 것을 기념해 운석 조각들로 만들어 운석 추락 1년 뒤인 이날 금메달을 딴 우승자들 7명에게 나눠주기로 한 기념 메달 중 하나라는 의미도 크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빅토르 안이 동메달을 차지했을 때도 축전을 보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의 팬페이지 커버는 16일 현재 빅토르 안이 쇼트트랙 1000m에서 우승한 뒤 러시아 국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사진으로 장식됐다. 이 사진에는 러시아어·영어·세르비아어 등 3개 언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라고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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