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프로농구 부산 KT가 15일 외국인선수 후안 파틸로(26) 영입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렌스 골번의 시즌 교체 선수로 영입하기 위해서다.
파틸로는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다. 54경기를 뛰며 경기당 18.3점 7.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터키리그의 발리 케시르에서 활약하며 16경기에서 평균 20.9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196㎝의 파틸로는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부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혈질적인 성격은 약점이다.
전창진 KT 감독은 "클라크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고, 파틸로를 이용한 공격 옵션으로 조성민, 클라크에게 집중된 상대의 수비를 분산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틸로는 오는 2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서부터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