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소치2014]이상화, 일정마무리... "좋지 않은 무릎은 재활로 해결"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모두 마쳤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13일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5초94를 기록, 1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1000m는 이상화의 주종목이 아니다. 이미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500m 금메달을 딴 후 "1000m 레이스는 즐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즐기겠다고는 했어도, 마지막 조에 속해 다소 긴장이 됐었던 것으로 보인다. 500m를 마친 후 긴장이 풀리고 감기에 걸려 몸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상화는 "긴장이 덜 된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조에 있어서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잘 마친 것 같아 뿌듯하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500m를 마치고 온 몸에 알이 배겼다. 게다가 어제 메달 수여식을 마치고 감기가 걸렸다"고 말한 이상화는 "지쳐있는 상태다. 500m에 힘을 굉장히 많이 쏟아 무릎을 비롯해 몸 상태가 500m를 치르기 전 몸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해온 것을 믿고 탔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왼 무릎에 물이 차 재활을 병행하며 운동하고 있다. 게다가 하지정맥류도 안고 있다.

그는 무릎은 수술하지 않고 싶다고 했다. 이상화는 "무릎은 오래된 부상이어서 쉬면 될 것 같다. 추벽증후군인데 병원에 가면 무조건 수술하라고 한다. 수술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재활로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지정맥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있었다"고 밝힌 이상화는 "크면서 허벅지까지 퍼졌다. 넓게 퍼지니 여름에 운동할 때 많이 아팠다. 하지만 올림픽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물리치료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앞으로도 500m와 1000m를 병행할 계획이다.

그는 "한 바퀴보다 두 바퀴 반을 타는 것이라 마지막까지 자세를 유지해야한다. 그런 것이 500m에도 도움이 된다"며 "끝까지 나가는 법을 올 시즌에 배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