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LA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젠슨(27)이 연봉조정을 피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젠슨과 430만 달러(한화 약 4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난조에 빠진 브랜드 리그를 대신해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젠슨은 4승 3패 2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8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위기의 팀을 구해내면서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최고의 성적을 올린 젠슨은 올해 연봉 505만 달러를 요구했고, 다저스는 350만 달러를 제시했다. 결국 협상 끝에 연봉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430만 달러에 합의했다.
2005년 포수로 다저스에 입단한 젠슨은 2009년 불펜투수로 전향했다. 2010년 불펜투수로 빅리그에 데뷔한 젠슨은 가능성을 보였고, 2011년 53경기에서 2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통산 12승 7패 62세이브,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