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현지시간 8일 LA 한국교육원에서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 사업회 미주본부 발족식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족식에서 “역사를 지키고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에 세대와 국가의 경계가 있을 수 없다”며 “미주지역 전역에 독립선열들의 뜻과 얼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 800만 해외동포가 애국애족정신으로 하나 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그는 또 “독도 침탈 야욕이 끊이지 않고 재무장을 통한 군국주의가 부활하는 것은 과거 침략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방증으로써, 일본이 과거에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아베가 참배한 신사의 전범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일제침략만행 사진전시 세계 순회전으로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제만행 세계 순회 사진전은 오는 2월 초 국회를 시작으로 순회 사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족식은 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과 변홍진 미주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3·1여성동지회, 광복회, 독립투사유족회 등 LA지역 독립유공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밖에 권욱종 미주본부 회장, 권욱순 미주본부 북가주 회장, 박성우 미주본부 사무총장, 김수철 미주본부 네바다주 회장이 각 지회장으로 임명됐다.
미국 LA지역은 1900년대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신흥정착지였던 곳으로 북미한인사회의 중심지이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북미대한국민회와 흥사단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곳으로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이 됐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