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檢, ‘채동욱 혼외자 의혹’ 靑행정관 4일 소환조사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 모자(母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 열람하는데 관여한 청와대 조모(54) 행정관을 전날 소환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채군의 인적사항을 사전 입수한 경위, 채군의 가족부 열람을 부탁한 이유, 채군에 관한 정보를 요구한 다른 제3의 인물이 누구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조 행정관은 지난 6월11일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3) 행정지원국장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군의 이름·주민등록번호·본적을 알려주며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요청했고, 조 국장은 서초구청 OK민원센터 김모 팀장을 통해 가족부를 조회한 뒤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검찰은 청와대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조 행정관이 채군의 신상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나 개인정보를 열람한 만한 이유가 낮다고 판단, 다른 지인으로부터 가족부 조회·열람을 지시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 행정관의 문자·통화 송수신 내역 등 통신기록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지난 3일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문자메시지와 통화기록을 복원하는대로 지난 6월 무렵부터 최근까지 가족부 조회를 부탁하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한 기록이 남아 있는지 샅샅이 들여다볼 계획이다. 분석결과에 따라선 제3의 인물이 추가로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조 행정관이 평소 친분이 있는 안전행정부 김모(49·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국장의 요청으로 채군의 정보조회를 서초구청에 부탁한 사실을 확인, 전날 조 행정관을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반면 김 국장은 인척 관계에 있는 조 행정관과 평소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채군 모자에 관한 정보 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행정관의 진술내용 등을 검토하는 대로 추가 소환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채군 모자의 가족관계 정보 조회를 부탁한 김 국장에 대해서도 금명간 소환을 통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