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54)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일가의 미납추징금 1672억원에 대한 완납 계획을 발표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환수·수사 일지
<1997년>
▲4월17일 대법원, 전두환 전 대통령에 군형법상 반란 및 내란죄 등으로 2205억원 추징금과 무기징역 선고(노태우 전 대통령에 징역 17년과 2628억9600만원 추징금 선고)
▲4월 전 전 대통령, 무기명 채권 188억원과 현금 124억원 등 312억원 자진 납부
▲10월 검찰, 전 전 대통령 무기명 채권 188억원과 이자 100억여원 추징
<2000년>
▲6월 전 전 대통령 소유 벤츠 승용차 및 콘도회원권 경매
<2003년>
▲4월 전 전 대통령, 법정에서 "재산 29만원1000원밖에 없다" 주장
▲8월 전 전 대통령 소유 그림 등 유체동산 강제집행 및 경매 통해 1억7000만원 추징
▲11월 연희동 자택 별채 경매 통해 16억4000만원 추징
<2004년>
▲2월 검찰, 차남 전재용씨에게 비자금 73억원 유입 확인
▲5월 이순자씨, 대납 형식으로 130억원 납부
<2006년>
▲4월 전 전 대통령 소유 서초동 땅 경매 통해 1억2000만원 추징
<2008년>
▲12월 채권 이자로 4만7000원 추징시효 3년 연장
<2010년>
▲4월 전 전 대통령 강연료 300만원 자진납부 및 추징시효 3년 연장
<2013년>
▲5월24일 대검찰청,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팀 조직
▲5월28일 채동욱 검찰총장 "계좌추적과 부동산 등 자산추적, 압수수색 등 입체적·다각적인 방법을 총동원해 가시적인 성과 내라"
▲5월30일 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집행팀장으로 광주지검 김민형(39·사법연수원 31기) 검사 임명
▲6월26일 국회 법사위,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전두환 추징법') 본회의 회부
▲6월27일 국회,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전두환 추징법')' 통과
▲6월27일 전재용씨, 이태원동 빌라 2채 매각
▲7월8일 검찰, 전두환 전 대통령·전재국·전재용씨 명의로 된 증권계좌 압수수색
▲7월9일 검찰, 전재용씨 소유 이태원동 빌라 2채 압류
▲7월16일 검찰, 전 전 대통령의 자택 사저 1곳 압류 및 장남 전재국씨 등 자녀들의 주거지 5곳과 회사 12곳 압수수색
▲7월17일 검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형 전기환씨 자택 등 친인척 주거지 12곳(서울 10곳, 경기 2곳)과 전재국씨 소유의 시공사 관련회사 1곳 압수수색
▲7월18일 검찰, 수사 인력 36명으로 확대(검사 8명, 수사관 20명, 대검 회계분석팀 4명, 대검 계좌추적팀 4명)
▲7월18일 검찰, 수사팀 명칭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으로 변경
▲7월19일 서울시, 전 전 대통령측 그림에 대해 '참가압류 통지서' 검찰에 발송
▲6~7월 검찰·서울지방국세청, 5개 보험사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의 보험 계약 정보 제출 요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 생명보험사 4곳과 손해보험사 삼성화재
▲7월20일 검찰, 류창희씨 자택 압수수색
▲7월22일 검찰, 수사팀 명칭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으로 변경
▲7월22일 검찰, 전호범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 압수수색
▲7월23일 전호범씨 도피성 출국 논란
-전호범씨는 7월16일 압수수색 당일 해외 출국
▲7월23일 검찰, 시중은행 대여금고 7개 압수수색
▲7월23일 검찰, 전재용씨 빌라 2채 매입한 노모(37·여)씨 조사
▲7월29일 검찰, 웨어밸리 사무실 2곳 압수수색
▲8월5일 검찰, 형사6부 김양수 부부장 등 수사인력 충원
-검사 9명(부장 1명, 부부장·평검사 8명), 회계분석 4명, 자금추적 6명 외부파견 5명 등 총 45명.
▲8월5일 전 전 대통령측, 1995∼96년 뇌물수수 사건 수사기록에 대한 열람·복사 신청(추징금 미납관련 사유서 함께 제출)
▲8월6일 전 전 대통령 전 청와대 비서관 민정기씨, A4용지 7장 분량의 보도참고자료 배포(추징금 미납 사유, 비자금 의혹 등 해명)
▲8월7일 검찰, 부림저축은행 지점 2곳 압수수색
▲8월12일 검찰,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 소환
▲8월12일 검찰, 추징금 환수팀을 수사팀으로 전환
▲8월12일 검찰, 미술품 관련 참고인 주거지 4곳 압수수색
▲8월13일 검찰, 전두환 비자금 관련 친인척 주거지 3곳과 회사 1곳 압수수색
▲8월13일 검찰, 전 전 대통령 누나의 아들 이재홍(57) 청우개발(조경업체) 대표 등 2명 체포
▲8월14일 검찰,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청구(불법 증여 15만평 압류)
▲8월15일 검찰, 전 전 대통령 누나의 아들 이재홍 청우개발(조경업체) 대표 등 2명 석방
▲8월19일 검찰,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 구속
▲8월20일 검찰, 이재홍씨가 매각한 한남동 땅 압류
▲8월25일 검찰 "이재홍씨 개인 명의 금융계좌 압류"
▲8월25일 검찰, 전재용씨 장모(윤모씨)·처제(박모씨)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8월26일 검찰,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사저 마당 압류
▲8월29일 검찰, 장남 전재국씨 소유 허브빌리지 압류
▲8월31일 검찰, 전재용씨 아내 박상아씨 참고인 신분 소환
▲9월2일 검찰, 동아원 등 11곳 압수수색
▲9월3일 검찰,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9월4일 국세청, 이창석씨 조세포탈 혐의 검찰에 고발
▲9월6일 검찰, 이창석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
▲9월10일 전 전 대통령 일가 미납추징금 자진납부 계획 및 대국민사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