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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국정원, 이석기 강제구인, 수원지법으로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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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4일 내란 음모·선동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이 의원은 수원지방법원 인근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다가 5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국정원 직원들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구인영장을 들고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했지만 당원들이 집무실 문앞을 막아서면서 50여분간 대치했다. 국정원과 경찰, 진보당 당원, 취재진 100여명이 뒤얽힌 가운데 집무실 앞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집무실 안에는 이 의원과 김선동, 김재연, 이상기 의원을 비롯한 15명의 당직자들이 변호인이 올 때까지 구인장 집행의 보류를 요청했다. 이후 오후 8시께 변호인이 도착하고 50분만에 이 의원이 스스로 구인 영장 집행에 협조하면서 대치는 일단락됐다.

이 의원은 집무실을 나서면서 당원들을 향해 "정의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요구서를 넘겨 받고 오후 6시30분께 이 의원에 대한 구인 영장을 발부했다. 국정원은 불과 3시간만에 구인 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보당은 국정원을 ‘깡패집단’에 비유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구인영장 집행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야말로 참담하다. 직접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보고 들은 것을 차마 믿기조차 어렵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양으로는 깡패집단과 다를 바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면서 민주주의를 능멸하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은커녕 색깔론 공안몰이로 빠져나가려는 국정원과 단 하루도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며 "오늘 사태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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