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촬영 현장 속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의 연기 호흡과 촬영 현장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현실감 넘치는 추적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 강남 테헤란로, 이태원, 청계천, 여의도, 영등포, 종로 등 서울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한 <감시자들>에 대해 조의석, 김병서 감독은 “현장은 정말 지옥이었다. 서울에서 촬영하는 것은 정말 힘든 작업이라 제작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액션을 담아낸 허명행 무술감독은 “와이어를 이용해 후면과 부감, 정면까지 담을 수 있는 한 컷을 생각했다. 액션에 뛰어난 감각을 지닌 정우성이라는 배우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 한효주 같은 경우 지금까지 청순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액션을 지도해 보니 정말 잘해서 놀랐다. 한효주의 재발견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