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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비고, 영국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 선정 ‘올해의 협력업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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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의 <비비고(Bibigo)>가 영국 시장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비비고>는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Tesco)가 매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 협력업체(Suppli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테스코의 ‘올해의 협력업체’상은 1천여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는 ‘테스코 트레이드 컨퍼런스(Tesco Trade Conference)’에서 수상자가 발표되며, 테스코에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 또는 브랜드 중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매출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비비고 이전에는 코카콜라, 네슬레, 모토롤라 등이 각각의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비비고가 수상한 분야는 ‘신성장 시장 및 해외 식품(Emerging Market & World Foods)’ 부문이며, 지난해 해당 부문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소비자 접점의 샘플링 행사를 꾸준히 진행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재고 관리 측면에서 빠른 재고보충 등으로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비고는 영국에서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한국식 만두와 바비큐 소스 등의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고가 속해 있는 해외 식품 부문에서는 일식, 중식, 인도식 등의 아시아 식품뿐 아니라 폴란드와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식품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비비고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테스코에 정식으로 입점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영국 시장은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해 새로운 음식문화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비비고는 이런 가능성을 파악하고 테스코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템즈 축제’를 비롯한 국제 문화 행사에도 참가해 한식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는 월드스타 싸이와 함께 한식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싸이고 비비고(PSYGO BIBIGO)’를 진행하고 있다.
 비비고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국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현재 23개인 테스코 입점매장 수를 50개까지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표 한식 브랜드로서의 위상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자리잡겠다는 계산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총괄 유제혁 상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영국에서 <비비고>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한번의 수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테스코에 입점한 식품 브랜드 중 최고 브랜드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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