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고희선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고등법원 유치와 관련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찬간담회는 19대 국회에서 제출된 경기고등법원 설치 법안(각급 법원의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으고, 대법원,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자 이루어졌다.
경기고법 설치 관련 법안을 제출한 원유철 의원(평택 갑, 4선)은 경과 보고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GDP의 5분의 1 이상을 창출하고 있는 경기도에 고등법원이 없어 1200만 경기도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실로 막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도 출신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우호 여론 조성과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통해 법사위는 물론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촉구 건의문’에 서명하고, 조만간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고희선 위원장과 원유철 의원을 비롯하여, 남경필(수원병 팔달), 심재철(안양시 동안구 을), 손인춘(광명시 을), 이재영(평택시 을), 김명연(안산시 단원구 갑), 함진규(시흥시 갑), 이현재(하남시), 황진하(파주을), 이우현(용인 갑 처인), 김학용(안성시), 유승우(이천시), 노철래(광주시)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