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황우석 박사팀 ‘매머드’ 죽음으로부터 돌아오게 하다

URL복사

‘복제’ 작업 국제 과학자팀 야심차고 대담한 프로젝트…탐사팀 냉동 생체조직 DNA 발굴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스페셜…다큐멘터리 내달 12일 방영 예정

워싱턴 D.C.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주최하에 첫번째 ‘TedxDeExtinction’ 행사가 지난 15일 열렸다. 이 대중 토론회에서는 멸종된 동물 복원을 위한 획기적인 과학과 윤리적 보호적 차원의 문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매머드, 죽음으로부터 돌아오다’ 다큐멘터리를 내달 12일 오후 8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1시간짜리의 스페셜 다큐는 국제 과학자 팀이역사상 가장 비싸고 야심 있고 대담한 과학 프로젝트중 하나로서 오랫동안 멸종된 동물 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다룬다.

만년전, 인간은 아시아, 유럽, 북미 등 북반구에 서식하던 거대 동물인 매머드와 공존했다. 특히 현재의 시베리아 중심부에는 수십만마리가 서식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인해 멸종됐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이 놀라운 생물체를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시청자들은 ‘매머드, 죽음으로부터 돌아오다’를 통해 탐사팀이 얼음 절벽에서 자일을 타고 내려가고 불안정한 동굴에 들어가면서 살아있고 숨쉬는 매머드를 복제하는데 필요한 DNA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탐사팀은 러시아 정부의 도움으로 지구상의 가장 큰 매머드 묘지에서 깊이 냉동된 생체 조직을 찾을 수 있는 전례없는 권한을 얻게 됐다. 하지만 탐사 시간은 3주 밖에 주어지지 않았고 샘플을 찾기 위한 경주가 시작된다.

프로젝트 리더인 대한민국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소속 황인성 연구원은 “제 생각에 메머드를 복제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야심이기 때문에 미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에 복제 기술이 멸종 위기 동물을 구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생체 조직을 찾는데 성공을 하더라도 수많은 장애물이 남아있다. 팀은 공들여 샘플을 녹여야 하고 난자를 제공하고 대리모 역할을 할 수 있는 코끼리를 찾아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복제 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DNA를 포함하고 있는 온전한 핵을 찾아야 한다.

“만약 인성이 이것에 성공하면 세기중 가작 위대한 과학적 업적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고 매머드 전문가 Love Dalen 박사가 말한다. “우리는 멸종된 동물을 소생시키는 것이 됩니다.”

15일 출시된 디지털 버전과 26일 출시되는 프린트 버전의 2013년 4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서는 전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 de-extinction에 관한 주제를 표지 기사로 다룬다. 오늘의 TedDeExtinction행사는 Revive&Restore가 주관했고 TED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지원을 받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은 워싱턴 D.C.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본사에 위치해 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US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Fox Cable Networks의 합작사이다. 채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탐험, 보호, 교육에 대한 헌신에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그 수익을 임무에 투자함으로서 이바지하고 있다. 2001년 1월에 설립된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NGC)은 5주년을 맞아 NGC HD를 선보였다. 2010년에는 야생 및 자연 역사 채널인 Nat Geo WILD를 선보였고 2011년에는 스페인어 방송 Nat Geo Mundo를 선보였다. NGC는 미국 전역의 케이블, 통신 및 위성 방송 제공자와 연계되 있고 NGC는 8300만이 넘는 미국의 가정에 방영된다. 세계적으로 NGC는 173개국에서 4억3500만의 가정에 37개 언어로 방영된다. 더 많은 정보는 ‘www.natgeotv.com’에 있다.

한편 시사뉴스 자매지 수도권일보는 4월15일 창간 22주년 특집에 매머드 복제작업 과정을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소상히 다룰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