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젊은 여성들도 요실금 호소, 생각보다 치료 간단해

URL복사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땀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노폐물들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요실금 빈도가 높아지는 것.

 

문제는 요실금 유병율이 50대 이상 중년 여성이 아닌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잦은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요실금 환자들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이와 더불어 출산이나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 환자 수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년여성에게서 발생되는 요실금은 주로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을 때, 갑자기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위해 배에 힘을 줄 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게 된다.

 

반면 젊은 층에서 오는 요실금은 이러한 증상 외에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소변 횟수가 잦아지거나 소변이 마려움을 참지 못할 경우, 야간 수면 시간에도 배뇨를 하게 되는 야뇨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멋대로 수축하면서 소변이 새어 나오는 과민성 방광증 등의 절박성 요실금도 있다. 다양한 요실금 증상은 전문의가 환자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진단하여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실금의 수술적 치료는 보통 요실금 수술과 질성형 수술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자연분만이나 노령화로 인해 질이완으로 요실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질축소 수술을 통해 이러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요실금 증상을 보이면서 방광류와 직장류 질환 등을 함께 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요실금수술과 질성형수술을 동시에 진행하여 요실금 치료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요실금 치료는 통계적으로 9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수술 후의 관리도 중요한데, 완치를 위해서는 하체운동과 걷기, 복부 탄력 운동, 케겔운동, 체중관리 등을 병행할 것이 권장된다.

 

강미지 원장은 요실금 환자들은 보통 치료 시 수치심 때문에 남자의사보다 여자의사를 선호하는 추세다. 환자가 편안하게 치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의사 진료 병원을 찾는 것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핵심 그룹 이재명 지지선언 환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진짜 대한민국’국민대통합위원회(권오을․이석연․이인기․임기택 공동위원장)는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연대‧홍준표캠프SNS팀 등으로 구성된‘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은 홍준표 전 시장의 전통적인 지지그룹으로써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통합행보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전격지지 선언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특히 좌우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등, 국민대통합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려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인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의 지지선언에 대해“홍준표 전 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국민대통합의 절반은 완수한 셈”이라며,“이들의 지지선언이 1회성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라 통합정부 구성의 마중물로 기능하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거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이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룩하며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성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 정오와 오후 3시에는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줄타기, 살판, 버나, 풍물)’ 공연이 열리며, 조선의 군주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대왕의 위대한 일생을 회고하는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이 오는 7월 13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