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은 여전한 가운데 1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여성 정책을 내놓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대북 교류에 대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안보 정책을 내놓았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여성 정책에 대한 3대 플랜, 6대 실천 과제를 내놓았다.
3대 플랜은 새로운 여성 시대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성이 당당하게 능력으로 인정받는 세상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상 등이다.
6대 실천과제는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및 여성인재아카데미 설립해 공공, 민간부문 여성인재 10만 인재 양성 ▲셋째아이부터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민영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2배 확대 ▲새로일하기센터 매년 30개 확대 ▲저소득층 기저귀, 분유값 국가책임, 임산부 영양관리사업 확대 ▲노산 등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센터 설립 ▲농산어촌 지역 공공형 산부인과 설치 및 응급이송시스템 확보 -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확대, 이혼가정 양육비 대지급 기관 신설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에 ‘다문화가족생활지도사’ 파견 사업 등이다.
문 후보는 이날 여듸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12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가 조찬기도회 헌신예배’에 참석,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대북 민간교류협력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NLL(북방한계선)은 해상경계선으로 반드시 사수하고 도발 때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이어 국방·안보 정책의 3대 목표와 7개 정책약속을 발표했다. 국방·안보 정책의 3대 목표는 ▲강력한 국방안보태세 유지 ▲스마트 강군 건설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 육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