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6일 문화부 예산관련 회의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정부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소개하며 주경기장 건설비용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유엔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와 더불어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인천과 수도권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마이스산업(Meeting , Incentive , Convention , Exhibition : MICE)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광식 문화부장관은 "GCF의 유치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의 시너지 효과가 대한민국 관광, 컨벤션 산업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장관은 "주경기장 건설비용 지원이나 대회 예산 지원은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니 만큼 문방위 위원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정권 아래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하루아침에 개선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이라며 남북화합을 위한 국민적 호응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인천아시안게임이 적절한 시기에 개최되고 남북 공동 응원단 등을 통해 국민적 화합 분위기가 무르익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지원예산 부족분, 2013실내무도아시아대회 지원예산 부족분,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지원 예산, 국토 끝 섬 사업(백령도, 가거도, 독도 관광 진흥 사업)의 증액 필요성에 대해 질의를 하였으며 문화부와 문화재청은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국회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