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1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유치를 28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인천시민들은 GCF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송도마라톤대회, 시민걷기대회, 송도세계문화 축제, GCF 환영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친환경자전거축제, Good Marker, 송도 클린업 데이를 통해 초록성장의 모범 도시로 인천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GCF 사무국은 세계의 환경은행으로서, 2020년까지 1,00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사무국 유치로 인해 500명 이상의 주재원이 인천 송도에 상주하게 되고, 이로 인해 3,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 GCF 사무국을 유치함으로서 초록성장과 관련된 국제기관, 연구소 등의 연계 입주와 관련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
문 의원은 “이번 유치를 계기로 인천이 뉴욕과 제네바에 못지 않는 국제기구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면서 “그동안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고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송영길 인천시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GCF 사무국 유치 이후의 체계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애정을 쏟아왔던 것만큼 사무국 유치 후에도 인천시민들의 초록성장,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돼길 바라며, 정부도 GCF 관련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