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0일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의 공영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준비하였으며 체육진흥공단이 앞장서서 기존 유통망 유지와 직원 고용 승계 문제 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비리 사건으로 얼룩지고 관련자가 구속되었는데도 오리온과 위탁계약 연장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비리를 낳을 수밖에 없다며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의 공영화만이 해답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당장 대안으로 제시될 법이 미비해 그 동안만 한시적으로 계약 연장을 해준다면 그 사이에 상황이 어떻게 돌변할지 아무도 모른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0% 출자하여 국회, 감사원, 문화부의 감시를 받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게 사업 정상화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사업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위탁운영비나 수수료 등 불필요한 운영경비를 줄일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준비해 놓은 상태라며 국정감사가 완료되는 대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