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가 당 안팎의 악재로 인해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대선 후보의 지지율도 최근 들어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혹은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8월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파문에 이어 9월에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 대선 후보 대선불출마 협박 논란,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연루 의혹,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 요구 파문 등의 악재가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박 대선 후보의 5.16과 유신 그리고 인혁당 사건에 대한 역사 인식 논란이 끊없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혁당 사건과 경제민주화를 놓고 당내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처럼 당내 혼선과 혼란 그리고 측근 비리 등이 터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박 대선 후보가 교통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문 대선 후보와 안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다자간 대결에서도 턱밑까지 쫓아오는 등 당 안팎으로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악재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하면서 새누리당이나 박 대선 후보는 현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장 추석 민심을 잡을 아젠다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박 대선 후보는 20일 ‘2040’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드라마 세트장과 IT포털업체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