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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병호 의원, 시화호 조력발전소 사업 책임 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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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개월 후의 환경재앙도 예측 못하나"

2월부터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예상치 못한 환경재앙이 발생하고 있다. 녹조류의 급격한 증가로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고, 근처에 위치한 송도LNG 기지에는 모래가 급격히 퇴적돼 안전성에 심대한 위협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당초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더라도 송도 LNG기지에 퇴적되는 바닷모래는 연간 1cm에 불과하며, 유속도 2노트(1m/s)에 정도로 LNG 선박의 운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 기관에 의하면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가동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송도 LNG 기지 주변 수역의 수심이 50cm나 증가했고, 유속도 4노트(2m/s)를 상회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송도 LNG기지를 입출항하는 LNG운반선의 경우 안전항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14m의 수심이 유지돼야 하는데 6개월도 지나지 않아 50가 낮아져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도 LNG 기지보다 조력발전소에 더 가깝게 위치한 인천신항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국제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14m 수심을 16m로 증심해야 하는 절대과제가 부여된 상황에서 오히려 14m 마저도 유지하지 못하게 될 상황에 놓여지게 됐다고 문 의원은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인천신항이 수심 14m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4,000TEU 급 선박도 입출항하지 못하는 소항구에 불과해 지게 된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인천신항이 쓸모없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불과 6개월 후의 환경영향도 예측하지 못한 채 추진된 시화호 조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부실하게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와 연구용역으로 인해 사업이 추진된 만큼 이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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