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군을)은 23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에 대해 정면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하여 “유신독재시대 이후 이 정부에서 민간인 불법사찰이 이루어졌다”는 박지원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야당이 주장한 2천600건 중, 2천200건은 이전 정부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 이루어졌고, 특히 2006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와 주변인물에 대한 정보도 불법수집한 것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현재의 청년실업은 교육과 일자리의 불일치 때문이라며 대학가지 않아도 성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국가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참전유공자들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50%수준까지로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4 아시안게임과 관련해서, 인천시민들은 아시안게임이 잘 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수준인 국비 75%를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5천년의 역사를 모두 간직한 강화도에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하기 위한 ‘국립강화문화재 연구소’의 조속한 설치를 요청했고, 년간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강화가 교통체증으로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김포 누산리에서 강화까지 고속화 국도로 연결하자는 제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