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3일 컷오프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말 동안 대선 경선 준비에 비지땀을 흘렸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는 자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헌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시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 1년 안에 국민투표로 개헌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교육 정책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 후보는 “사교육 금지법을 제정, 사교육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분권형 대통령제 뿐만 아니라 내각책임제까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헌론을 언급했다.
김영환 의원은 이날 광주와 전주에서 북토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나라를 살리는 10가지 생각창고>라는 제목의 이 책 내용은 신성장동력의 트리플 악셀론, 폴리틱스 2.0, 에너지, 인문학의 미래, 식량주권, 과학기술과 디자인 등 내일의 대한민국이 꿈꾸고 실현해 나가야 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김 후보는 본인 저서에 관해 “창조적 상상력과 역발상으로 일궈낸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국가의 정책과 비전을 담았다”고 밝혔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주도를 찾아 4.3 평화 공원에 참배했고, 조경태 의원은 광주에 있는 청년 민주당원들을 찾아 표심 설득에 나섰다.
한편,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22일 제주 강정 마을에서 정식으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