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20일 광주·부산·대전·서울로 이어지는 당내 예비경선 지역순회 합동연설회 일정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20~21일 예비경선 후보 등록기간을 거쳐 후보명단을 확정한 뒤 23~24일 하루에 1회씩 생방송 텔레비전 방송 합동토론을 개최한다. 이후 25일 광주(오후 5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26일 부산(오후 2시 벡스코), 27일 대전(장소 미정), 28일 서울(장소 미정) 순으로 지역순회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각 지역에서 연설회와 함께 생방송 텔레비전 토론회도 병행한다.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국민여론조사와 당원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조사대상은 각각 2400명이고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이다. 단 이 가운데 당원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세분해 각각 50%씩, 즉 1200명씩 표를 반영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30일 11시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된다. 결과에 따라 후보 7명(문재인·김두관·손학규·정세균·김영환·박준영·조경태) 중 2명이 탈락하게 된다. 후보가 5명으로 추려지면 다음달 23일부터 전국순회 완전국민경선 방식의 본경선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