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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은 누구?

  • 등록 2006.03.18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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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7월 국무총리로 취임한 이해찬은 흔히 1세대 운동권 출신으로 불린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88년 평민연을 이끌고 평화민주당 의원으로 정치권에 들어온 뒤 김근태 복지부 장관과 함께 재야 출신 정치인들의 맏형 노릇도 해왔다.
이 총리의 특징은 그가 과거 얼굴마담이나 의전총리에 불과했던 총리들과 달리 ‘실세총리’라는 닉네임에서도 드러나듯 대통령과 국정운영은 물론 다방면(?)에서 코드를 맞춘 인물로 주목된다.
2004년 10월 유럽순방길에 그가 한 조선,동아 얘기는 가히 전설적일 정도. 당시 그는“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역사의 반역자다”며 “나는 절대로 조선 동아와는 인터뷰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권력인 척하는데 권력이 아니다. 조선일보의 논조에 우리 정부는 놀아나지 않는다”는 말로 혹독한 보수언론 질타의지를 대변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역사가 퇴보한다”는 발언으로 거대야당을 자극하는 미운오리 총리를 자처하기도 했다. 현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그가 초선일 때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끈끈한 인연을 맺어왔다.
차기 국회의장설이 나도는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과는 예전부터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다. 이밖에도 선병렬 이화영 김종률 의원 등과 가깝게 지내며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 DJ인맥과의 친분도 넓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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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에 대한 음악적 대화. . . 린트리오 연주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린트리오의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린트리오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 ‘Life’s Rhythms 생명의 리듬’은 ‘하모나이징 휴머니티 시리즈’ 중 두 번째 공연이다. 이 공연은 우리 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매년 음악회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악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해결책을 모색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프로젝트로, 총 3년에 걸쳐 계획돼 있다. 감동을 주는 음악의 힘을 빌려 지구 온난화, 세대 간의 갈등, 고령화와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인구 문제 등 매년 다른 측면의 사회적 이슈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주제로 신작과 재연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객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여러 매체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문화심리학자 박상미 교수를 초청해 즐겁고 재미있는 토크와 함께 관객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린트리오는 바이올린 박재린(리더), 클라리넷 홍성수,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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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