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박지원 “정권교체 이루겠다”

URL복사

황금분할의 7표차로 원내대표 당선…“독주하지 말라는 선택”

민주통합당 제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서 4번 후보로 나선 박지원 후보가 신임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결선투표 결과, 총127명의 의원 당선자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67표를 획득, 과반수 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19대국회 1기 원내대표 겸 당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선소감을 통해 "제게 엄중한 경고를 주시고 그 경고대로 잘 하라는 격려로 황금분할의 표를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비판받은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해 "아무리 충정이라고 하더라도 그 절차에 하자 있었다면 거기에 대한 사과하고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했다"며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더 큰 민주주의이기에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떠한 경우에도 한 세력이 지배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한국노총·시민사회단체·노무현·김대중 세력이 진정으로 화학적으로 통합하고 함께 중지를 모을 때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전 총리가 그런(통합)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었고 제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했다"며 "저는 어떤 경우에도 이러한 약속을 공평무사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엄정 중립에 서서 가장 공정한 6월 9일 전당대회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전당대회는 공정하게, 대통령 후보는 이길 수 있는 후보로, 그래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의정활동도 주문했다. 그는 "제가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 할 때, 그 중요한 국정감사 때도 30%밖에 자리를 지키지 않은 국회의원이 5명 있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며 "여러분이 최소한 의석을 지키면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다가올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안 원장이 내일이라도 민주당에 들어와 함께 경선하면 좋다. 그렇지만 민주당이 문은 열어놓지만 강요할 필요는 없다"며 "먼저 우리 당 후보를 선출하고 우리 당 후보가 국민적인 지지를 받도록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감나무 밑에 누워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말자"면서 "우리가 뛰자. 그래도 어렵다면 안철수가 앞선다고 하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