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새누리당은 9일 자정부터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했다.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일일현안회의에서 “새벽 시장과 골목길 노인정 대학가 등 민생현장 곳곳에서 국민들을 찾아뵙고 우리 당의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을 보면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결과에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보도된 수치에서 8%, 어떤 지역은 10%까지 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여론조사 수치가 좋다고 해서 이게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에 대해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인 언어 성폭력, 패륜을 일삼는 후보를 아직도 감싸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19대 국회는 국민과 싸우는 국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