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금전문제로 자신을 괴롭힌 동거남을 농약을 우유에 넣어 살해하려한 5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A(58.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4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남인 B(56)씨에게 보관중인 농약을 우유에 타서 마시게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B씨가 술만 마시면 돈을 내놓으라며 자신을 무시하고 행패를 부리는 것에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