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출신 등 유명선수들과 조직폭력배가 오피스텔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5억여원대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5일 A(43)씨를(사기도박)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44)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도박을 해 돈을 잃은 C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D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지역의 조직폭력배와 국가대표 유명 운동선수 출신들로 유인책과 타짜 얼굴마담 꽁지 등으로 역할을 분담 지난해 9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등 3개소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사전에 약속된 은어와 행동으로 카드패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전 국가대표 출신 등 6명으로부터 15차례 걸쳐 일명 바둑이라는 사기도박으로 5억3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