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문화

국악한류 기반 조성을 위한 장학금 확대 지급

URL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국 예술계 고등학교의 국악 및 한국무용 분야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혜택을 확대, 시행하여 우수한 전통예술 분야의 미래 인력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고등학교에서의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전통공연예술의 보존·전승을 활성화하는 등 우리 전통예술의 세계화와 ‘21세기 문화강국 KOREA’를 실현하고자 한다.
 현재 전국 예술계 고등학교(39개교 21,586명)의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 학생은 총 27개교에 2,42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그중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 986명은 우리 전통예술 교육의 미래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해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타 예술계 고교 학생 114명을 포함하면, 전체 학생의 약 46% 정도의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문화부는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총 10억 원{문화부 8억 원, 교과부 2억 원(시도 교육청)}의 예산을 확보하여, 우선 전체 대상 학생(1,326명) 중 최소한 50%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별 대상 학생의 조사·선정 과정을 고려할 때, 장학금 지급 개시는 오는 4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지원 대책은 서양음악 선호현상의 심화에 따른 국악 관련 전공 학생의 입학 감소로 전통예술 교육의 활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을 반영하여 정부의 국악교육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현재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과정이 있는 전국의 27개 예술계 고등학교 가운데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자의 입학 상황을 살펴보면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한두 자릿수의 학생이 입학하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부와 교육부는 한류에서 시작된 우리의 음악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K-POP 열풍으로 이어져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K-POP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우리의 국악에 대한 새로운 자리매김이 필요하며, 지금이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정책 추진을 통한 미래 전통예술 인재 육성의 적기라 판단하고 있다.
 문화부는 이번 장학금 지급 사업이 고등학교 현장에서 국악교육의 활성화로 이어질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의 전통예술 분야 발전에도 커다란 기폭제 역할을 함으로써 전국의 예술계 고등학교는 물론 우리 전통공연예술 교육 활성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예술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선진국과 어깨를 당당히 겨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