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5월12∼8월12일(93일) 중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여수엑스포지원위원회(위원장 : 주성호 제2차관)를 두고, 교통난 완화를 위해 위원회에 민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본부장 : 김한영 교통정책실장)'를 29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특별교통대책본부는 국토해양부,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경찰청, 해양경찰청, 여수시,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민관합동으로 42명이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아침 7시30분에서 24시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상황반·도로반 등 4개반 총 42명 1일 2교대 근무 예정이다.
그간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한 교통대책에 대해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수산업단지 등 5개소에 설치된 환승주차장의 설치․운영, 셔틀버스 운행 등을 담당했고, 여수시는 시내 교통을 담당했으나, 특별교통대책본부 설치로 각 기관별로 각각 담당해 오던 업무를 통합 조정하게 됨으로써 종합적 체계적 교통대책을 수립 시행하게 됐다.
특별교통대책본부는 박람회장이 국토의 남쪽 끝인 여수에서도 모퉁이에 위치해 도로 교통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구성했으며,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여수시내 교통과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의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국토해양부 주성호 제2차관은'특별교통대책본부' 발족에 맞춰 30일 박람회 교통상황실을 방문해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교통대책본부 근무 예정자를 격려하면서 각 기관간 협력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수시 교통소통·주차장 부족 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승용차 임시주차장·무료 셔틀버스 승하차장인 여수산업단지 환승주차장(2만6천대 주차)을 방문하여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교통대책본부 구성을 계기로 박람회조직위원회, 여수시, 경찰청 등의 교통관련대책에 대해 협의·조정하여 박람회 기간 중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