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50 핵안보정상회의로 을호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외국정상 등이 출국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권총실탄이 발견돼 한때 긴장했다.
28일 오전 10시경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남자 화장실에서 이태리제 권총실탄 14발과 탄창이 발견돼 국정원과 경찰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호신용 실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청소용역업체 A(52)씨는 이날 "남자 화장실을 청소 하던 중 휴지통 안에 검은색 비닐봉지에 묵직한 물건이 싸여있어 확인해 보니 실탄이 들어 있어 경찰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국정원 등과 합심조사 결과 대공용의 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고 종결 했으나 긴장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호신용 실탄을 많이 소지하고 다닌다"면서 "우리나리의 총기소지 법을 모르고 소지하고 있다가 출국 시 검색대에 적발 될 것을 우려해 놓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