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난 40대 남자가 동거녀의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A(46)씨를 붙잡아 방화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40분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동거녀의 집에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방안에 뿌리고 가스를 틀어 놓은 채 B(26)씨에게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어머니의 소재를 묻자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에도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