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이용 스마트폰을 빌려달라고 해 건네받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30여대의 스마트폰을 절취한 10대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A(17)군 등 4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6)군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초순부터 지난 13일까지 오토바이를 이용 인천 시내를 돌며 스마트폰을 소지한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이나 여성들에게 접근 스마트폰을 빌려달라고 한 후 건네받아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으로 28차례 걸쳐 모두32대의 스마트폰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절취한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이용 이를 매입하는 밀수출 업자들에게 20여만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