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를 섭외해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15일 A(33)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 평소 알고지내 던 B(30)씨가 결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접근 가수를 섭외해 축가를 부르게 해주겠다며 200만원을 받은 후 결혼식이 취소돼 반환을 요구하는 B씨를 협박해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