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친박(박근혜)계 6선인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과 민주통합당 4선의 정세균 의원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홍 의원은 32.7%, 정 의원 32.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고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3.8%, 민주통합당 32.4%를 얻었다.
또 부산 사상에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44.5%의 지지율을 얻어 25.1%를 얻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보다 19.4%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부산 사상에서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4.5%, 민주통합당이 34.1%로 나타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37.5%,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이 35.7%, 진보신당 김종철 후보 4.4%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에서 이 전 의원 대신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설 경우엔 정 후보 43.0%, 허 후보 26.9%, 김 후보 4.7%를 기록했다.
또 동작을 유권자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39.0%를 얻어 28.9%를 얻은 새누리당보다 10%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휴대전화를 이용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