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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뇌관 터진 ‘호남 물갈이’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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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강봉균, 최인기, 신건, 조영택 “무소속도 배제안해”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호남지역 의원들이 공천 심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5일 강봉균(전북 군산), 김영진(광주 서구을),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구을), 신건(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구갑) 의원 등 현역 호남 지역 의원 6명의 공천 탈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최인기·강봉균·김재균·신건·조영택 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고 "원칙과 기준 없는 밀실 코드 공천"이라며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최 의원은 "공심위가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철저히 배제했다"며 "부실하고 부당한 공천 심사를 한 한명숙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천 심사 결과보다) 국민이 우선이고 지역 유권자가 우선"이라며 "우리는 향후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균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결과에 대해 "광주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며 "당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야 한다.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것은 이미경 총선기획단장, 백원우 의원, 임종석 사무총장,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 강기정 의원 등 '486'과 결합한 친노(친노무현) 세력 아니겠느냐"며 "특정 정치세력의 옹졸한 계파 챙기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공천에서 탈락한 김영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공천 결과에 너무 크게 충격을 받아 기도원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 마디로 말해 충격적이고, 납득이 안되는 대목이 있다"며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마음이 정리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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