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에 25톤 탱크로리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화재가 발생, 출근 차량이 2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다.
20일 오전 7시1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양 IC 인근 도로에서 A(49)씨가 운전하던 충남 84바 24XX호 25톤 탱크로리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편도 4차선 중 2개 차선만 통행이 되면서 출근길 차량이 2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를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은 충남 서산에서 부릴그리컬(자동차용 워셔액)등에 첨가되는 액체 18톤을 실은 A씨의 탱크로리 차량이 계양 IC를 나와 인천시 서구 당하동으로 향하던 중 병방동 433-1의 한진아파트 옆 도로에 이르러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일어났다.
이날 불은 다행이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초기에 진화됐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 차량에 실려 있던 액체는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 B(32)씨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비상벨이 울려 아파트에 화재가 난줄 알았다"며 "주민들이 나와 웅성거리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