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을 협박해 2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중학교 졸업생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A(15)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갈취)혐의로 구속하고, B(15)군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4명은 훈방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임을 결성 중학교 주변과 PC방 등에서 후배인 C(14)군을 협박해 유명상표 점퍼와를 갈취하고 현금을 빼앗는 방법으로 모두 23차례 걸쳐 2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