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향수 등으로 가요계에 대비 중견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동원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 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4일 가수 이동원(61)씨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대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대마초를 흡입 하는 등 상습적으로 흡입 하고 대마초 3.29그램을 보관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체포 됐다.
이씨는 지난해 5월 3일 새벽 3시30분경 서울 한남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24%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하다 경계석을 드리받는 사고를 내는 가하면 1990년 5월1일 밤 10시35분경에도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앞길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 택시를 기다리기 위해 차도에 서있는 B(당시 30)씨를 치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후 그대로 달아났다가 붙잡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
또 이씨는 2007년 7월 당시 자신의 자택인 충북 옥천 등에서 야생 대마초를 만들어 흡입한 혐의로 2000년 10월 8일 구속 됐었다.
이씨는 70년대 솔로로 데뷔해 이별노래, 향수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