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지난해 155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단체 4곳과 개인 4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패를 받게 될 대상은 봉사단체, 공공기관, 문화예술계·금융계·종교계·학계 인사 등으로 다양하며, 이들은 기금 쾌척과 관람객 유치, 입장권 예매, 홍보활동 지원, 전시 영상물 및 소장품 무상 대여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의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8.12~10.10)는 49개국에서 참가해 188개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경주관광비수기(8~9월)와 기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14만7천여 명을 포함해 관람객 155만2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의 글로벌 문화브랜드’임을 인정받았다.
직전 행사였던 2007년 엑스포 대비 방문객이 10.7%나 늘어 문화, 경제적 파급효과도 눈에 띄었으며,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에 대한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제공연 ‘플라잉’, 기획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실사 입체영화 ‘벽루천(푸른 눈물 팔찌)’,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킬러콘텐츠가 ‘대박’을 터뜨려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경주엑스포가 한국 대표 국보급 축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300만 도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뜨겁게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올해 하반기 플라잉(FLYing) 공연 수출, 내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등 새로운 도전에도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