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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장군도 벌벌 떤다!”…특전사 설한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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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男女 검은베레 특전용사, 혹독한 속 공중침투 및 전술스키 훈련 펼쳐

알몸으로 눈 마사지를 하고, 설원을 달리고, 얼음을 깨고 계곡에 입수하는 등 검은 베레 특전용사들이 체감온도 영하 30℃의 혹한에도 아랑곳 않고 고강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강원도 평창 황병산 동계 전술훈련장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부대별로 8박9일간 '2012 동계 설한지 극복 및 생존훈련'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혹한속에서 특수전 수행 능력을 기르고 강인한 전투의지와 자신감을 쌓기 위해 매년 가장 추운 시기에 실시한다.

특전용사들은 이 기간 헬기를 이용한 팀 단위 공중침투와 은거지(비트) 구축 및 매복, 적(敵)지역 정찰감시·타격 등 실전과 같은 전술훈련과 함께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단련한다.

30㎏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완전무장한 상태에서 고로쇠 전술스키(길이 1m의 휴대와 기동성이 뛰어난 스키)나 알파인 스키를 이용해 고난도 전술 기동능력을 펼치고 있다.

특전용사들은 눈밭을 누비며 특공무술을 선보였다. 장병들은 얼음물 속으로 뛰어들어 검은베레모 군가를 부르며 신년결의를 다졌다. 여군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훈련장에서 생일을 맞이하는 김재필(25) 하사는 "용의 해를 맞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특전 혼으로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기필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최익봉(육사 36기·56) 특전사령관이 직접 훈련장을 찾아 장병들과 설원을 달렸다. 또 헬기 패스트로프 훈련과 스키를 이용한 전술기동 훈련 등 고난도 전술훈련에도 참여했다.

최 사령관은 "특전용사들과 동고동락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적은 가장 두려워하고 국민은 가장 신뢰하는 최정예 특전사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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