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를 포섭 수도권일대 고급 승합차 10여대를 렌트케 한 후 GPS를 제거 해외로 밀수출 한 조직 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3일 A(29)씨 등 6명을 자동차관리법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0년 12월 말경 서울역에서 노숙하고 있던 B모씨에게 접근해 500만원을 주기로 하고 포섭 숙식을 제공하며 관리하던 중 지난해 9월 26일과27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일대 렌터카 10여개 업체에서 출고 된지 2개월 미만인 고급 승합차량 10대 2억2천여만원 상당을 빌리게 한 후 GPS를 제거 위치 추적을 따돌리는 방법으로 밀수출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