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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통일인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조성시킬 수 있는 활동을 심중히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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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 방영예정인 sbs 뉴스추적 에 통일인 여성들의 사회정착의 어려움을 진단하는 프로그람에 통일인 여성들에 대한 윤락업소를 취재할 계획이여서 또다시 통일인 들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sbs 뉴스추적 프로그람의 의 맞고 있는 담당 pd 는 이와 같은 프로그람이 탈북여성들이 사회정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과 함께 소위 탈북여성들을 상품화하는 (탈북미인) 그런 현상들에 대한 사전방지라고 하면서 이 프로그람에 대한 추진을 계속할 결심을 밝혔다.
그러나 이 와 같은 내용이 만일 예정대로 방영된다면 더구나 통일인 들에 대하여 불신하고 있는 남한사회에 마치 탈북여성들이 거의 다 매춘부로 오인될 수 있는 결과를 가져k다줄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성은 작년 6월 중앙일보가 탈북자 100여명을 간첩으로 몰아 기사로 발표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잘 알 수 있다.
당시 중앙일보는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인용하여 마치 우리 통일인 들중 100여명이 간첩일수도 있다는 식의 기사를 기재함으로서 우리 통일이 들이 사회에서 갖은 어려움을 격어야 했다. 심지어 직장에서 간첩일수도 있다는 이유로 퇴사시키고 남한분과 결혼하여 가족생활을 하전 여성도 간첩일수 잇다는 오해를 받고 가정이 파탄되는 심각한 문제를 양상 시켰다.
물론 sbs 작가들이 말하듯이 언론의 사명은 사회의 감시와 교양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차원 그리고 탈북여성들에 대한 성 상품화 방지 등 같은 이유를 들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이다.
만일 그 프로그람이 계획대로 방영된다면 우리 통일인 여성들이 사회적 정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사회적으로 “윤락녀” “술집여자” 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금만 화장을 진하게 해도 [저 여자도 “술집여자”가 아닌가?] 라고 하면서 통일인 여성들에 대한 시각이 변해질수도 있다. sbs 작가들의 말대로 언론이라면 당연히 사회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부정적이 요소를 취재하고 방영하는 것은 방송사의 당연한 권리라고 하겠지 만은 우리 통일인 들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가뜩이나 사회적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통일인 들이 만일 그 프로그람이 방송된다면 통일인 여성을 모두 “술집여자”로 취급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실제로 우리 통일인 여성들 속에 윤락업소 에 다니는 여성들이 있다는 것은 숨길필요가 없다. 현재 강남을 비롯하여 송파, 노원, 양천, 포천, 안양을 비롯한 전국의 여러 곳에 통일인 여성들이 윤락업소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통일인 여성들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비록 이들의 비참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아직 우리사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한국사회에도 40만 명이라는 성매매여성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현실이다.
물론 사회적 소수자인 통일인 들이 성매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인간이 모여 이루는 사회에는 각종의 생각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통일인 들도 현재까지 근 8000여명이 있으며 올해는 1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우리 통일인 들이 이제는 통일인 사회를 이루어지면서 서로의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들이 형성되고 있으며 여기에서 성매매여성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은 그렇게 신비스러운 일이 아니다.
사실 한국에 인구를 4천만으로 보아도 40만 명이라는 성매매 여성인구는 결국 100명당 1명이 성매매 여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통일인 1만 명이면 결국은 100명은 윤락여성일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사회에서 통일인 여성들을 이런 기준으로 보지 않고 비난하는 것은 통일인 들에 대한 희소성도 있지만 우리가 통일을 위하여 노력해야 되고 사선을 헤치며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실망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통일인 여성들은 자신들이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우리 통일인 들의 명예가 걸려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본의 던 본의가 아니던 더 이상 통일인 사회 전체에 불리한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
윤락행위에 대한 문제는 우리 통일인 사회의 문제뿐만이 아니다.
이는 남한 사회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런데 우리 통일인 들이 여기에 관여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우리 통일인 들을 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한 관점이다.
우리사회는 앞으로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사회에서 성매매여성들이 해법이 나왔을 때 우리 통일인 여성들의 윤락업소에 대한 행위가 중지될 것이다.
sbs 뉴스추적 취재진은 더 이상 통일인 들이 사회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이러한 프로그람을 중지하여야 하며 원래 취지에 맞게 탈북여성들의 사회적 어려움을 사회에 비추어 주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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