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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덴만의 수호신’ 청해 부대 9진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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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9진'이 16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환송식을 갖고 임무 교대를 위해 소말리아 아덴만을 향해 장도에 올랐다.

이날 환송식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청해부대 9진은 김은수 대령(해사 43기)을 부대장으로 한국형구축함 '대조영함'(DDH2.4400t급)과 해상작전헬기(LYNX) 1대, 고속단정(RIB) 3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병대 경계요원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다.

9진은 내년 1월 중순께 소말리아 아덴만에 도착해 8진인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한 뒤 내년 6월까지 선박호송작전과 해양안보작전 등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조영함은 지난 10월부터 집중 정비를 통해 최상의 장비성능을 유지한 가운데 파병준비를 위해 함정요원, 검문검색대, 항공파견대, 경계대 등 전 부대원이 맞춤형 임무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또 수 차례에 걸친 해적의심선박 차단훈련, 피랍선박 구출훈련 및 상선 유형별 관숙(慣熟)훈련과 이동 중인 상선을 대상으로 한 접안, 등반 및 장악훈련을 반복 숙달하면서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출발했다.

특히 해군은 인질구출작전을 위한 검문검색대 장비와 장구를 보강했고, LYNX 헬기와 고속단정(RIB)의 방탄능력도 강화했다.

이번 9진 출항 환송식에는 석해균 선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석 선장은 청해부대 9진 환송식 행사 참가에 이어 삼호주얼리호 피랍당시 '아덴만 여명작전'에 참가했던 청해부대 6진 최영함 장병들과 9진으로 떠나는 대조영함 장병들을 만났다.

석 선장은 이 자리에서 최영함 장병들에게 "정말 죽은 줄 알았던 목숨을 우리 후배 해군장병들의 완벽한 구조작전으로 다시 살게 됐다"며 감사를 인사를 했고, 이날 아덴만으로 떠나는 대조영함 장병들에게는 "6진 최영함 장병들이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9진도 완벽한 해상 작전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청해부대는 해군이 추구하는,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해군',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봉사하는 '호국해군'의 참모습"이라며 "최고도의 전투태세와 신중한 작전, 혼이 담긴 부대관리와 전우애, 그리고 국격을 높이는 신사해군의 자세로 임무를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해부대 9진은 파병기간 중 UAE 해군과의 연합기회훈련, 카타르 방산전시회 참가, 지부티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의료지원 등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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