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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상식 기반 시정 펼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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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캠프 지지방문..“멀리서나마 응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4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단일화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 만나 "상식에 기반하고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달라"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마련된 희망캠프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의 뒤를 따라 캠프 8층에 마련된 희의실에 들어선 안 원장은 박 후보와 나란히 앉아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7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안 원장은 먼저 "고생이 많으시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울 시민들이 진정으로 뭘 원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박 후보는 "변화를 바라는 염원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안 원장은 "멀리서나마 성원하고 있었고 오늘 응원드리러 왔다"며 "나름대로 고민했던 응원의 메시지를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직접 작성한 A4지 2매 분량의 편지를 박 후보에게 건넸다.

안 원장은 편지에 '앞으로 시장이 되시면 상식에 기반하고 그리고 누구나 기대를 꿈꾸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서울시민들이 되도록 그런 시정을 펼쳐 주실 것을 믿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편지를 건네받은 박 후보는 "야권, 시민사회 이런 분들과 함께 뭔가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안 원장께서)말씀하신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상식과 합리가 지배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앞으로도 열심하셔서 꼭 바라는 바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늘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원장은 "제가 항상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상식을 기반으로 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변함없기 때문에 그런 판단기준으로 선택을 하시기를 시민들의 선택을 믿는다"고 말해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했다.

두 사람은 이후 9층에 마련된 별도의 회의실으로 자리를 옮겨 이인영 선대위 본부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20여분 동안 투표율 제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편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안 원장과 박 후보는 시종일관 웃음을 띤 채 서로를 바라보며 악수를 나누는 등 남다른 우의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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