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내부개혁 지속 추진해야”

URL복사

李대통령 ‘제66주년 경찰의날’축사…“경찰, 명실상부한 수사 주체”

이명박 대통령은 '제6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은 21일 "경찰 내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제 경찰은 명실상부한 수사의 한 주체가 됐다. 자율이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이전보다는 그 빈도수가 많이 줄었지만 경찰 스스로 비리를 저지르거나 직접 범죄에 가담하는 일까지 일어나 국민에게 때로는 큰 실망을 주고 있다"며 "경찰은 이런 문제를 스스로 철저히 예방하고 그 어떤 범죄보다도 엄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정운영 목표로 제시한 '공생발전'과 관련해 "서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돕는 것이 경찰이 실천할 수 있는 공생발전 방안"이라며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공감' 치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운전면허 간소화 및 명절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 허용 제도 도입 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국민생활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치안을 펼쳐주길 바란다. 강력사건 뿐 아니라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대응책도 치밀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화 금융 사기나 불법 다단계 업체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 악성댓글, 사이버 범죄 같은 해악도 심각하다"며 "민생과 직결되는 범죄를 철저히 단속·처벌하고 한층 지능화·고도화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과학경찰의 면모를 더욱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불법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토착·교육·권력 등 3대 비리는 공정사회 걸림돌이다. 3대 비리를 뿌리 뽑아 공정사회를 앞당기는 데 경찰이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치안에 힘써달라"며 "이런 범죄는 어떤 범죄보다 철저 대처하고 뿌리 뽑아야 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관심이야말로 선진사회로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며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규정한 뒤 "험난한 현대사에서 경찰이 법질서를 수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경제발전 및 민주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